주5일 근무제 실시로 사실상 25일부터 5일을 쉬게 되는 이번 추석 연휴를 해외 유명 휴양지나 제주 등에서 보내려는 여행객들이 넘쳐 나고 있다.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4~2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방콕 마닐라 등 동남아 주요 도시편의 예약이 100% 완료됐다. 또 파리와 런던, 토론토, LA 등 구미 주요 도시도 예약이 끝났고 프랑크푸르트와 뉴욕 등은 98% 예약률로 사실상 매진 상태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동남아 주요 휴양지와 일본, 중국 등의 주요 노선 예약이 완료됐으며, 제주행 노선의 경우 24일 오후부터 27일 오후까지는 전 항공편 예약이 끝났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25~26일 김포-제주 항공편을 매일 26회 운행하지만 이미 항공권이 모두 팔려 증편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며 “ 이밖에 일본과 중국, 동남아에도 총 71편의 임시편을 편성해 25만여명의 해외 여행객을 수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외국항공사도 마카오항공이 마카오 3회, 캐세이퍼시픽항공이 홍콩 2회, 중국동방항공이 쿤밍 2회, 중국국제항공이 베이징 5회, 전일본공수항공이 도쿄 2회, 필리핀항공이 세부 1회를 추가 편성하는 등 특별기를 투입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최영윤 기자 daln6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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