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와 할인점의 수수료 분쟁으로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어떤 할인점에서 어떤 카드를 쓸 수 있는 지 혼란스러워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19일 현재 이마트 전 점포에서 사용할 수 없는 카드는 비씨카드다. 이마트는 1일 비씨카드와의 가맹점 계약을 일괄 해지했다. KB카드와 LG카드도 수수료를 인상했지만 이마트는 남은 계약기간까지 카드를 받기로 해 11월 이후에나 점포별로 카드를 받지 않는다.
롯데마트는 최근 문 연 장유점과 화성점이 비씨카드를 받지 않는다. 10월1일부터는 전 점포에서 삼성카드를 쓸 수 없다.
월마트도 신규 점포인 포항점만 비씨카드를 받지 않는다. 또 월마트와 까르푸는 삼성카드, KB카드, LG카드 등으로부터 22~24일 수수료를 인상한다는 통보를 받았지만 아직 계약해지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홈플러스에선 모든 카드를 다 쓸 수 있다.
김희원 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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