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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에이저(19세)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세계랭킹6위ㆍ러시아)의 상승세가 거침이 없다.지난주 US오픈 여자단식을 제패한 쿠즈네초바는 17일 새벽(한국시각)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위스밀락인터내셔널 단식 16강전에서 사만다 스토수르(랭킹86위ㆍ호주)를 2_0(6_4, 6_4)으로 일축하고 8강에 올랐다. 쿠즈네초바는 안제리크 위드자야(인도네시아)와 3회전에서 대결한다.
나디아 페트로바(랭킹13위ㆍ러시아)도 마르타 마레로(스페인)를 2-0(7-5, 6-1)으로 누르고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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