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2명과 영국인 1명이 16일 바그다드 시내에서 무장세력에 의해 납치됐다.이라크 내무부는 "중동지역 `걸프 서비스' 소속인 미국인 2명과 영국인 1명이 이날 새벽 바그다드 고급 주택가인 만수르지역 내 한 주택에서 무장괴한에 의해 납치됐다"며 "이 과정에서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다"고 밝혔다.
바그다드 주재 미국과 영국 대사관은 이번 사건을 긴급사안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납치된 사람의 신원과 이들을 납치한 무장단체의 정체는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목격자들은 2대의 차량이 납치된 사람들이 살고 있던 집으로 다가갔다고 전했다.
고성호기자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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