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피닉스갤러리 전속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재미작가 김옥지씨가 4년 만에 서울에서 귀국전을 열고 있다. 14일부터 24일까지 금호미술관에서 개최되는 ‘조화(Oneness)’전이다. ‘빛과 생명의 화가’로 알려진 작가는 아크릴 이외에 젤, 액체, 스테인드글라스용 물감, 반짝이 등의 염료를 투명 필름에 씌워서, 밤하늘의 반짝이는별을 보듯 영롱한 빛을 뿜어내는 듯한 평면작품들을 선보인다. 평소 생명 중시의 메시지를 작품에 담아온 그의 화면은 마치 현미경으로 들여다본 세포조직이 서로 맞물려 있는 것 같이 자그마한 원들을 다채로운 색으로 표현해 신비감을 자아낸다. (02)720-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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