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센텀시티에 서울 코엑스몰의 2배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센터가 들어선다.신세계는 10일 부산시로부터 낙찰받은 센텀시티 내 2만2,900평 부지에 총7,000억원(부지매입비 1,330억원 포함)을 투입, 연면적 10만평의 초대형 복합쇼핑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16일 발표했다.
2008년 문을 열 예정인 이 복합쇼핑센터는 일본의 초대형 쇼핑센터인 라라포트(7만7,000평), 홍콩의 하버시티(5만6,000평) 보다 큰 규모다. 이곳에는 국내 최대인 1만9,000평 크기의 백화점, 동양 최대인 총 5,000석 규모의 영화관, 명품 패션몰, 식당가, 전문점 등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개발부지와 맞닿은 곳에 롯데백화점(3,450평) 현대백화점(3,000평)이 들어설 예정이고, 할인점 홈플러스(5,200평)가 영업중이어서 이 일대는 유통업체들의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내년에 APEC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인 총 35만평 규모의 센텀시티는 첨단 정보산업단지, 전시장, 초고층 주상복합단지 등이 들어서는 복합산업단지로 개발중이다.
김희원 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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