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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코스닥] 외국인 70억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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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코스닥] 외국인 70억 순매도

입력
2004.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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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미국증시 하락 소식에 지수가 하락하며 출발했지만 프로그램 순매수가 3,800억원 가량 유입된데 힘입어 지수가 상승반전 했다. 이후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을 하루 앞둔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지수가 장중 863선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대량의 순매도 물량을 내놓으며 상승탄력이 둔화됐다.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중 오름세로 돌아선 가운데포스코와 SK텔레콤, 한국전력, 국민은행 등 대형주에 프로그램매수세가 유입됐다. 현대자동차는 소폭 하락한 반면 동양기전과 평화산업 등 자동차부품주로 매수세가 확산되는 모습이었다.

●코스닥지수

코스닥시장이 하루 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서며 조정 국면을 이어갔다. 외국인들은 지난 7월26일 이후 가장 큰 하루 순매도 금액(70억원)을 기록하며 닷새 만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금융, 음식료ㆍ담배, 제약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정보기기, 의료정밀기기, 출판매체복제 등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가운데는 다음(1.07%)과 유일전자(0.69%) 등이 강세를 나타냈고 하나로통신(-0.92%)과 LG텔레콤(-1.22%)은 약세였다. 회사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현대멀티캡은 보통주와 우선주가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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