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루키’ 송보배(18ㆍ슈페리어)가 SK엔크린인비테이셔널여자골프대회(총상금 4억원) 둘째날 단독선두로 치고 나오면서 시즌 2승에 바짝 다가섰다.송보배는 16일 경기 포천 일동레이크골프장(파72ㆍ6,35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 공동2위 그룹을 2타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했다. 전반 9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주고받으며 이븐파로 마친 송보배는 15번홀(파5) 이글에 이어 16, 17번홀 연속 버디를 잡는 뒷심을 발휘했다.
전날 단독선두에 나섰던 정윤주(22)는 전반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의 실수를 후반에 이글 1개와 버디 1개로 만회하면서 이븐파를 기록, 합계 3언더파로 조미현(24ㆍ하이마트)과 함께 공동 2위로 밀려났다.
디펜딩챔피언 이미나(23)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 이은혜(22ㆍ닉켄트골프)는 각각 1오버파와 3오버파의 부진을 보이며 공동 9위(이븐파)와 공동23위(3오버파)로 선두권에서 멀어졌다.
김병주 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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