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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멤버…최악의 결과/레알 마드리드, 레버쿠젠에 0-3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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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멤버…최악의 결과/레알 마드리드, 레버쿠젠에 0-3 완패

입력
2004.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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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군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침몰했다.레알 마드리드는 16일(한국시각) 유럽전역에서 열린 2004~0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B조 1라운드 바이엘 레버쿠젠(독일)과의 원정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마드리드는 지단 호나우두 베컴 라울 등 베스트멤버를 풀가동했지만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레버쿠젠의 거센 공격에 무너졌다. 초반부터 레버쿠젠의 파상공세에 고전하던 마드리드는 전반 39분 쿠지노베크에게 선취골을 내주며 흔들렸고, 이어 후반 5분과 10분 프랑카와 베르바토프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마드리드는 후반들어 어깨를 다친 지단을 루이스 피구로 바꾸며 반전을 시도했으나 호나우두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는 불운까지 겹쳤다. 마드리드는 팀의 기둥인 지단이 부상으로 3주 이상 출전할 수 없어 대회 통산 10번째 우승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같은 조의 AS로마(이탈리아)와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전은 심판이 관중이 던진 라이터에 맞아 경기가 중단됐다.

로마 수비수 필리프 멕세에 퇴장을 선언한 스웨덴 출신 주심 안데르스 프리스크가 전반이 끝난 뒤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다 스탠드에서 날아온 라이터에 머리를 맞고 쓰러진 것. 이 때문에 경기는 키에프가 1-0으로 리드한 상황에서 중단됐고, UEFA측은 경기를 재개할지 또는 몰수게임을 선언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D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고전 끝에 리옹(프랑스)과 2-2로 비겼다. A조의 리버풀(잉글랜드)은 모나코(프랑스)를 2-0으로, C조의 유벤투스(이탈리아)는 아약스(네덜란드)를 1-0으로 이겼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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