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MC 임성훈씨가 MBC를 떠난다. MBC는 10월 가을 개편에서 임씨가 각각 8년, 5년간 진행해온 아침 토크쇼 ‘임성훈과 함께’와 퀴즈 프로그램 ‘퀴즈가 좋다’를 없애기로 했다.안택호 MBC 편성기획부장은 “‘퀴즈가 좋다’는 너무 오래 방송해 식상할수 있다고 판단했고, 토크 쇼도 임씨가 너무 바빠 시간을 내기가 어렵고 변화도 필요해 내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임씨도 “할 만큼 해 떠나는 것이지, MBC와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면서 “어차피 프리랜서이기 때문에(특정 방송사를) 떠난다는 표현도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MBC는 ‘임성훈과 함께’ 후속으로 가수 이현우와 프리랜서 MC 최은경이 진행하는 ‘이현우 최은경의 좋은 예감’을 편성하고, ‘퀴즈가 좋다’ 시간에는 ‘타임머신’을 옮겨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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