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6자회담 큰 문제 없을것"쿵취안(孔泉) 중국 외교부대변인은 14일 외신기자 정례브리핑에서 북핵 6자회담이 당초 합의대로 이 달 말에 열리지 못하더라도 “하늘이 무너지지 않는다”면서 6자회담 개막은 모든 당사국의 노력이 필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쿵 대변인은 리창춘(李長春) 상무위원의 방북 성과에 대해 한반도 핵 문제와 관련된 광범위하고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만 밝히고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쿵 대변인은 또 북한 양강도 폭발이 수력발전댐 건설을 위한 발파였다는 북한 주장과 관련, “사전에 북측으로부터 (발파에 대한)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송대수 특파원 dssong@hk.co.kr
●美공군 F15·16 대폭 감축키로
미국 공군은 기존의 공군 전투기 편대에서 F-15 및 F-16 전투기들을 대폭 줄이는 대신 나머지 편대의 성능 향상에 주력할 것이라고 미 군사전문 주간지 디펜스뉴스가 13일 보도했다. 미 공군의 한 고위 장교는 공군이 앞으로 10년간 F-16 전투기 600대를 줄이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미 공군은 현재 1,200대의 다목적 전투기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감축되는 전투기들은 주로 주 방위군이 보유한 것들이라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워싱턴 연합
●"美 금리인상 속도조절 가능성"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ERB)는 현재 1.5%인 연방기금 금리를 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예상대로 0.25%포인트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2.0% 수준으로 상향조정한 후 일단 관망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FRB의 금리인상 방침이 특히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감세 및 재정적자 감수노선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강조한 뒤 “경제 내외적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향후 금리인상에도 ‘속도 조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동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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