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사가 미국 영화사 매트로 골드윈 메이어(MGM) 인수를 사실상 확정했다.소니는 13일 주당 12달러씩 총 29억 달러를 지불하고 부채 20억 달러를 떠안는 등 약 50억 달러에 달하는 인수조건으로 MGM과의 인수협상에 합의했다고 미국언론들이 전했다.
소니와 MGM 간에 최종계약이 체결될 경우 소니는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구 콜롬비아 영화사)’에 이어 할리우드의 명문 스튜디오 2개를 산하에 거느리게 된다.
MGM은 오즈의 마법사, 007 제임스 본드, 핑크 팬더 시리즈, 로키 등 4,000편 이상의 영화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동준기자 d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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