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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IBM 분할한다/LG전자·한국IBM으로 각각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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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IBM 분할한다/LG전자·한국IBM으로 각각 합병

입력
2004.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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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IBM PC㈜는 내년 1월까지 회사를 사업영역별로 분할해 모회사인 LG전자와 IBM에 각각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이번 분할 계획에 따라 서버, ‘씽크패드’ 노트북, ‘씽크센터’ 데스크톱PC 사업 부문은 한국IBM으로, ‘X노트’ 노트북, ‘멀티넷’ 데스크톱PC 사업 부문은 LG전자가 각각 맡게 된다.

LGIBM은 다음달 1일부터 분할ㆍ합병작업을 시작해 올해 말까지 직원 재배치와 대리점, 유통ㆍ영업망, 사후서비스(AS) 승계 등의 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으며, 이 기간 동안 영업은 정상적으로 하고 판매네트워크도 고객 서비스를 위해 기존과 마찬가지로 운영된다.

LBIBM측은 “1996년 회사 설립 이후 국내 컴퓨터 시장도 급격히 변해 IBM과 LG전자가 각자 성장 기회를 추구하는 것이 더 유리한 상황이 됐다”며“사업 확대와 경영 효율성 제고, 독립적 운영을 통한 국내시장 수요 부응 등을 위해 분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LGIBM은 96년 11월 한국IBM과 LG전자가 51대 49의 지분 합작으로 설립됐다.

/이민주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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