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14일 원어민 교사가 직접 지도하는 ‘외국인교사 영어교실’을 관내 17개 초등학교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올4월부터 원명 반포 반원초교 등 3곳에 뉴욕 맨해튼 출신 영어교사를 2명씩 배치, 교육해 온 서초구는 영어교실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이 높아 추가로 관내 14개 학교에 외국인교사 1명씩을 파견, 15일부터 수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영어교사들은 서초구 자매도시인 미국 뉴욕 맨해튼 자치구가 추천한 20~60대의 학ㆍ석사 출신들로 교사경력이 있거나 대부분 연구소 혹은 정부기관 근무 경험자들이다.
이들은 관내 자원봉사 가정에서 홈스테이 형태로 거주하며 학생과 교사들을 위한 영어학습을 주당 20시간씩 하게 된다.
서초구는 내년부터 학교마다 2∼4명씩 원어민 교사를 파견하는 한편, 중학교에도 영어교실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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