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제강(016380)-中"반덤핑 유보" 상승중국이 지난주 수입 냉연제품에 대한 반덤핑 부과를 유보키로 결정하면서 판재류 생산업체인 동부제강이 13.41% 상승하며 1만원선 코앞에 다가 섰다. 이는 2월 24일 신고가 9,130원을 훌쩍 넘어선 것. 중국은 2003년 9월부터 냉연제품에 대해 반덤핑관세를 부과해 왔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동부제강의 수출환경 개선에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1,600원으로 상향했다. 보고서는 “동부제강의 냉연제품 대중국 수출량은 약 7,000톤에 불과하지만 향후 중국의 수입 확대와 가격 상승 가능성 등 수출환경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케이앤컴퍼니(053590)-美배우와 제휴 상한가
미국 영화배우 웨슬리 스나입스와의 사업 제휴 소식에 힘입어 한때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 보였다. 2일간의 상한가를 포함 4일 연속 강세다.통신ㆍ방송장비 업체로 관리종목 지정중인 케이앤컴퍼니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의 진출과 관련, 미국 배우 웨슬리 스나입스와 공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케이앤컴퍼니는 “11일 웨슬리 스나입스의 한국 내 대리인과 엔터테인먼트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한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웨슬리 스나입스는 케이앤컴퍼니가 추진하는 모든 투자, 해외진출 등에 대해 협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 LG필립스LCD(034220)-실적우려로 하락
대형 IT주가가 상승한 가운데 LG필립스LCD 주가만 홀로 하락했다.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과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모건 스탠리와 ING 등 외국계 창구가 매도 상위를 차지했다.
이날 맥쿼리증권은 “LG필립스LCD의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61%, 79.2% 각각 하락하면서 연속적인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출하가 반등세를 보인다고 해서 제품가격이 안정되진 않는다”며 “주식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더 좋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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