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 우리사주조합과 팬택계열은 12일 대우종기 매각입찰에 공동참여키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우종기 우리사주조합은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입찰 참여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두산, 효성과 대우종기 인수전을 벌이고 있는 팬택 계열은 한층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 MOU에는 종업원 100% 고용승계와 함께 공대위가 최대 12% 가량의 지분을 인수하는 한편 양측 인사 각 2명과 외부 인사 1명으로 이뤄진 윤리경영실천협의회를 설치, 고용안정 및 사업부 매각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이사회 이전에 협의토록 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양준 기자 naig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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