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기자촌과 경기 고양시를 잇는 북한산길 도로가 올 연말께 왕복4차로로 확장 개통됨에 따라 상습정체 구간인 구파발 삼거리 일대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서울시는 12일 “구파발 삼거리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3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은평구 진관외동 기자촌 사거리에서 고양시간 북한산길 도로를 확장개설, 올 연말까지 완전 개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확장 개설 구간은 이미 개통된 기자촌사거리~진관천다리(1,100m) 구간 외에 진관천다리~북한천다리(1,430m) 구간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로 확장 개설로 서울 서북부 지역 교통 중심축인 통일로의 우회도로가 생겨 구파발 삼거리 일대의 교통량이 기자촌 방향으로 분산되는 등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뿐 아니라 경기 북부와 서울간 접근성도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