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육군 병장' 출신 김광삼의 호투를 앞세워 포스트시즌 진출의 꿈을 살려나갔다.LG는 10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6과3분의1이닝 동안 피안타 4개와 볼넷 3개를 내준 채 탈삼진 6개를 솎아내며 1실점으로 틀어막은 김광삼의 눈부신 호투를 발판으로 4-1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LG로 55승58패4무를 기록, 공동 4위인 SK와 기아에 1승차로 따라붙었다.
전날 꼴찌 롯데에 0-6의 완봉승 수모를 당했던 LG는 1회말부터 김재현과 최동수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2-0 선취득점에 성공,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회에도 박경수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더 달아난 LG는 3-1로 쫓기던 8회말 최동수의 솔로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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