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방어전’에 나선 최경주(34ㆍ슈페리어)는 11일(한국시각) 쾰른의 구트 라첸호프골프장(파72ㆍ7,285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린데저먼마스터스(총상금 300만유로) 2라운드에서 보기를 5개나 쏟아내며 무너졌다.공동23위로 출발한 최경주는 이날 버디는 단 2개 잡아내면서 보기를 5개나 기록, 3오버파 75타를 쳐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55위로 추락했다.
예상 컷오프가 3오버파여서 간신히 컷 통과는 했지만 선두권이 8언더파를 기록, 고대했던 타이틀 방어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번홀(파4), 4번홀(파3)에서 징검다리 보기를 기록한 최경주는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살아나는 듯 했으나 곧바로 8번홀(파3)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며 고개를 떨궜다.
후반 10번홀(파4)을 또다시 보기로 출발한 최경주는 12번홀(파4)에서 1타를 줄이며 만회를 노렸으나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범했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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