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한 지 6개월여밖에 안된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대표이사 정운호ㆍhttp://www.thefaceshop.com)이 유명 대기업의 잇따른 러브콜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더페이스샵이 젊은 여성들로부터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유명 기업들이 공동 마케팅 상대로 더페이스샵을 1순위에 꼽고있기 때문이다.더페이스샵은 15일부터 이달말까지 생리대 브랜드 ‘위스퍼’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 더페이스샵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여성 고객에게 위스퍼 신제품을 한 팩씩 선물한다고 9일 밝혔다.
더페이스샵은 또 19일까지 에버랜드와의 공동 마케팅 이벤트로 ‘캠퍼스 개강파티’ 행사도 펼친다. 더페이스샵 매장에서 나눠주는 특별 쿠폰과 학생증을 함께 제시하면 캐리비안베이 45%, 에버랜드 33%의 입장권 할인혜택을 준다.
이에 앞서 더페이스샵은 6월 한 달 동안 의류 브랜드 ‘마루’와의 매장간 선물 교환 프로그램으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행남자기 및 메가박스 등과 함께 공동 마케팅(사진)을 전개했다.
이처럼 더페이스샵에 서로 다른 성격의 브랜드들로부터 다양한 마케팅 제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은 더페이스샵의 깔끔하고 깨끗한 이미지와 10~20대 고객층의 폭넓은 인기, ‘웰빙’ 컨셉트 등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신뢰감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더페이스샵 고객 김은영(24)씨는 “더페이스샵 제품은 일단 가격이 부담이 없는데다 항상 공동 마케팅을 펴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는 기분”이라며 “실속 있는 쇼핑을 제일로 생각하는 나와 내 친구들에게는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더페이스샵은 이 밖에도 영화와 패스트푸드 체인, 전국 각지의 축제 이벤트 등으로부터 공동 마케팅 제의가 쏟아지고 있다. 정운호 대표이사는 “인지도 높은 좋은 브랜드들이 더페이스샵과 공동 프로모션을 원해 기쁘다”며 “고객층과 브랜드 이미지가 맞는 회사라면 더페이스샵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돌리기 위해서라도 힘닿는 데까지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희원 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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