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여파로 차량 도난에 따른 보험금 지급 액수가 지난해 200억원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이 열린우리당 박영선 의원에게 제출한 ‘연도별 차량 도난에 의한 보험금 지급 현황’에 따르면 손해보험사의 2003회계년도(2003년4월~2004년3월) 도난 차량 보험금 지급액은 243억9,100만원에 달해 전년도(170억4,500만원)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올해도 1분기(4~6월)에만 도난 차량 보험금 액수가 66억7,700만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분기별 평균 지급액(61억원)을 넘어섰다.이영태 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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