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 개장 후 거래가 승인된 기업들 중 현재까지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기업은 3분의 1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지난 2000년 3월27일 제3시장이 문을 연 뒤 현재까지 총 231개사가 제3시장 종목으로 지정됐으나 이 중 156개가 지정 취소돼 현재 거래되고 있는 기업은 전체 지정 승인기업의 32.5%인 75개에 불과했다.주요 지정 취소사유로는 ‘정기공시서류 미제출’이 44건으로 가장 많았고 ‘거래부진’이 38건, ‘불성실공시 3회’가 22건, ‘주된 영업의 6개월 이상 정지’가 19건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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