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한일월드컵축구 준우승팀 독일과 디펜딩챔피언 브라질이 2년만의 재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독일은 9일(한국시각) 베를린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독일은 전반 9분 브라질의 호나우디뉴(FC바르셀로나)의 절묘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내주며 2년전 일본 요코하마에서의 패전을 되풀이하는 듯 했다.
더욱 공격적인 축구로 나선 독일은 전반 17분 토르스텐 프링스(도르트문트)의 슛이 골키퍼를 맞고 흐르자 22살의 신예 스트라이커 케빈 쿠라니(슈투트가르트)가 침착하게 가슴으로 볼을 트래핑한 뒤 골대로 밀어넣어 동점골을 뽑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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