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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가 안도와주네"/서재응·백차승, 호투 불구 아쉬운 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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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가 안도와주네"/서재응·백차승, 호투 불구 아쉬운 패전

입력
2004.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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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빅리거들의 불운이 릴레이처럼 이어지고 있다.9일 8연승을 달리는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 시즌 5승에 도전한 서재응(27ㆍ뉴욕 메츠)은 뛰어난 투구 내용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패전의 멍에를 썼다.수비실책이 빌미가 됐다. 서재응은 1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데 이어 2회에도 2사후 제프 코나인에게 우전안타를 내줬지만 후속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하는 등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수비가 도와 주지 않았다. 3회 2사3루에서 폴 로두카가 친 평범한땅볼을 유격수 윌슨 델가도가 가랑이 사이로 흘리는 바람에 1점(비자책)을 헌납했다.뉴욕 메츠가 3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에러(120개)를 범하는 것은 물론 11연패의 늪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이었다. 서재응은 5회 로두카에게 투런홈런을 맞고 6회 타석에서 교체됐다. 팀은 0-3으로 패했다. 서재응은 5이닝동안 안타 5개와 볼넷 3개를 내주며 시즌 9패째(4승)를 당했다. 방어율은4.71.

2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백차승(24ㆍ시애틀 매리너스)도 호투에도 불구, 동료의 수비실책으로 아쉬운 패전을 안았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8안타 1볼넷으로 5실점, 팀이 5-9로 지면서 2패째(1승)를 당했다.

자책점은 1점에 불과했다. 3-1로 앞선 4회 2루수 브랫 분의 어이없는 연속실책에 이어 론 벨리어드의 3점포 등이 터지면서 4점을 내준 결과다.

김병주 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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