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톰 행크스 주연의 ‘터미널’이 지난 주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터미널’은 전국 75개 스크린에서 15만 9,308명의 관객을 모아, 3일 개봉한 주현, 수애 주연의 ‘가족’(전국 61개 스크린 12만 2,729명)을 눌렀다. 뉴욕 JFK공항에서 노숙하는 동구인과 이민자들의 따스한 유대가 전해주는 감동이 1위 수성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알포인트’는 2주 연속 2위에 머물렀다. 정웅인이 주연한 코믹 영화 ‘돈텔파파’는 개봉 10만 6,316명이 관람해 개봉 첫 주 3위를 차지했다.4위는 2주연속 2위를 차지했던 전쟁공포영화 ‘알포인트’로 9만 6,595명을 동원해 두 계단 주저 앉았다. 임창정 주연의 변종호러 ‘시실리 2㎞’는 6만 7,063명을 불러 모아 5위에 올랐다. 1위 터미널을 제외하고 한국영화가 2위~5위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영진위 집계에는 전국 전산화 스크린 982개 중 404개 스크린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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