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범국민 과학문화 확산운동으로 추진중인 ‘사이언스 코리아’의 핵심사업인 ‘생활과학교실’이 2007년까지 전국에 3,500개 개설된다.과학기술부는 한국과학문화재단 주도의 시범사업으로 생활과학교실을 우선 40곳에 연 뒤 기업의 후원을 받아 올 연말까지 전국 읍ㆍ면ㆍ동에 500개로 확대하고 내년부터 매년 1,000개씩 개설하기로 했다.
과기부는 서울 대전 포항 전주 등에서 이미 20개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해왔으며 지난 6일 부산, 김해, 양산 등 부산.경남지역 5곳에서 생활과학교실 현판식을 가졌다.
특히 부산여성문화회관에 둥지를 튼 생활과학교실은 다른 지역과는 달리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특화된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과기부는 "생활과학교실은 지역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과학기술을 쉽게 체험하도록 읍ㆍ면ㆍ동 주민자치센터 등에 설치된다"면서 "청소년 대상의 재미있는 과학실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생활과학강좌, 과학기술인 초청 강연 등을 주 1회, 연간 50회 정도 운영해 풀뿌리 과학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학문화재단은 오는 15일까지 생활과학교실 운영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와 주 1회 이상 과학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할 전문강사를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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