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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최규성 기자 FM서 'LP여행' 코너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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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최규성 기자 FM서 'LP여행' 코너 맡아

입력
2004.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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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107.7MHz) '이현경의 예스터데이'(새벽 4~5시)가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한국 대중음악사의 중요 뮤지션들을 1시간 동안 소개하는 '최규성의 LP여행'으로 꾸며진다. 한국일보 기자인 최규성(사진)씨는 2001년 3월부터 시사주간지 '주간한국'에 한국 대중음악사 칼럼을 쓰고 있으며, 2003년부터 'YMCA 청개구리 포크 공연'의 운영자로 활동하고 있다.'…LP여행'은 최씨가 소장한 1만여장의 LP 음반을 들려주는 코너로, 첫 회에는 1962년 서수남 하청일이 주축이 돼 결성된 남성 4인조 포크 그룹 '아리랑 브라더스'의 데뷔 음반을 공개한다. 64년 발매됐으나 그동안 존재가 확인되지 않았던 전설적인 포크 음반.

'…LP여행'은 앞으로 한국 최초 록그룹인 신중현의 '에드훠'와 '키보이스'의 데뷔 음반, 김상국, 박상규가 주축이 된 '송아지코멧츠'의 초기 포크곡을 비롯해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중요 뮤지션들의 오리지널 음반을 차례로 들려줄 예정이다.

김대성기자 lovelil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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