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캐릭터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마케팅에 캐릭터를 활용,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제공해 브랜드 가치와 구매력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LG전자는 지난달 출시한 MP3 플레이어 ‘X-프리’ 브랜드 홍보를 위해 이달부터 거리 곳곳에서 ‘위시윙’ 캐릭터 인형을 배포하고 있다. 곰 인형의 일종인 위시윙의 이미지가 젊은 층의 기호와 맞아떨어진다는 점을 이용, 신세대층에 ‘X-프리’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는 것이다.
LG전자는 지난 6월 에어컨 앞면에 부착된 액정표시장치(LCD) 화면 속에 펭귄을 형상화한 캐릭터 ‘휘니’가 등장, 기기 동작 상태를 알려주는 신제품 에어컨을 내놓으며 가전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캐릭터 마케팅을 펼친 바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신세대들이 주로 사용하는 제품에는 이들이 친근하게 생각하는 캐릭터를 중요한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천호 기자 tot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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