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금왕 2연패를 노리는 김주미(20ㆍ하이마트)가 신세계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권대회(총상금 3억원)에서 투어4년차 이은혜(22)와 공동선두에 나섰다.김주미는 8일 경기 여주 자유CC(파72ㆍ6,335야드)에서 열린 대회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담는 깔끔한 플레이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때린 이은혜와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1타차 뒤이어 지난해 드림투어 상금왕 김나리(19ㆍ하이트), 올 시즌 미국퓨처스투어 신인왕을 차지하면서 내년 LPGA 풀시드를 확보한 조아람(19),퓨처스투어 상금랭킹 7위 임성아(20ㆍMU) 등 무서운 새내기들이 공동3위(5언더파) 그룹에 포진했다.한국여자오픈 2연패의 주인공 송보배(18ㆍ슈페리어)를 비롯해 퓨처스투어 배경은(18ㆍCJ)과 루키 박소희(22)도 4언더파 공동8위로 선두권을 바짝 추격, 국내ㆍ해외파 간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하고 있다.
LPGA에서는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지만 지난해 이 대회 우승에 이어S BS최강자전까지 석권하는 등 국내 대회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는 김영(24ㆍ신세계)은 버디 4개와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 13위에 랭크됐다.
김병주 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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