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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STX 외

입력
2004.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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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X(011810)-범양 인수 기대로 상한가범양상선 인수기대감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날 개장 초 강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약세로 전환했으나, 범양상선 인수합병(M&A)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급등세로 돌변했다. 이날 산업은행은 입찰참여업체7곳의 입찰제안서를 검토한 결과, STX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STX측은 범양상선 지분 67%를 매입할 예정으로 이에 따라 약 4,400억원의 인수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STX는 내부유보자금 2,000억원을 포함, 인천정유 인수를 위해 이미 총 6,000억원을 확보해 놓은 상태여서 인수대금 마련에는 어려움이 없다는 입장이다.

■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투자의견 하향 급락

한 외국계 증권사의 혹평에 하한가에 가까운 11.02% 급락했다. 오전까지만 해도 보합권에서 거래됐으나, 오후들어 CLSA증권이 다음에 대해 신뢰상실을 이유로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락했다. 다음이 급락세로 돌아서면서 네오위즈와 NHN 등 인터넷주도 각각 4.00%, 2.20% 하락했다.

CLSA증권은 “다음 경영진은 장기 성장성을 위해 공격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믿고 있지만 신규 사업에 대한 리스크가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5일간 CLSA창구는 20만주 순매수를 기록하며 순매수 1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 아라리온(035900)-하한가 행진 탈출

주문형 반도체 생산업체 아라리온이 롤러코스터 주가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줬다. 전일까지 8일 연속 하한가 행진을 기록한 후 이날 오전에도 하한가를 기록했으나, 오후 들어 반등하며 1.20% 상승 마감했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최대주주 변경을 계기로 8월 17일부터 25일까지 하루를 제외하고 6일 상한가 행진을 펼치기도 했다.

아라리온은 최근 주가급락과 관련 “현재 국내 핸드폰제조업체와 카메라폰칩 공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며 “이 외에 주가급락에 영향을 미칠만한 사항 중 진행중이나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었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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