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까지 금강산에 18홀 정규홀과 파3 9홀 등 골프장이 잇따라 문을 연다. 현대아산은 7일 "금강산 일대를 종합레저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해 다음달 중 해금강 호텔 및 금강산 해수욕장 인근에 18홀 정규홀과 파3로만 된 9홀 등 모두 27홀 규모의 골프장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현대아산은 파3 9홀의 경우 직접 공사에 나서 내년 중 개장할 계획이다. 18홀 정규홀은 국내에서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리츠칼튼측이 2006년까지 완공, 운영하는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해외로 원정 골프를 치러가는 여행객까지 끌어들일 수 있어 금강산 관광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아산은 올들어 개장 3년차인 금강산 해수욕장에 각종 편의시설과 모터보트,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등 레저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한편 금강산 관광은 7월부터 당일 및 1박2일 등 다양한 관광상품이 잇따라 나오면서 관광객수가 크게 늘어 2박3일 상품은 11월말까지 예약이 끝난 상태다.
황양준기자 naig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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