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 노장’ 앤드리 애거시(6번 시드ㆍ미국)와 ‘스위스 특급’ 로저 페더러(1번 시드)가 US오픈 8강에서 격돌한다.애거시는 7일(한국시각) 뉴욕 플러싱메도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사르키스 사르크지안(아르메니아)을 3-0으로 꺾고 준준결승에 진출했다.페더러도 안드레이 파벨(16번 시드ㆍ루마니아)의 기권으로 손쉽게 8강에 올라 애거시와 4강행 티켓을 다투게 됐다.
여자 단식 16강전에서는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게 랭킹 1위인 쥐스틴 에넹(벨기에)이 실수를 연발하며 러시아의 나디아 페트로바(14번 시드)에 0-2로 완패, 탈락했다. 린제이 데이븐포트(5번 시드ㆍ미국)는 비너스 윌리엄스(11번 시드ㆍ미국)를 2-0으로 제치고 8년 연속 이 대회 8강에 진출했다.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할 예정인 데이븐포트는 아사고에 시노부(일본)와 4강행 티켓을 놓고 겨룬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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