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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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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서부서 규모 6.8 강진일본 서부 긴키(近畿)지역 해상에서 5일 오후에 리히터 규모 6.8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후 7시 7분 기이(紀伊)반도에서 110㎞ 떨어진 해상의 지하 10㎞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지진으로 도쿄 서쪽 450㎞에 위치한 기이반도의 나라(奈良)와 와카야마(和歌山) 현에서는 강한 진동이 느껴졌으며 도쿄의 일부 고층건물도 흔들렸다.

기상청은 지진으로 인한 해일이 와카야마 해안을 덮칠 가능성이 있다며 해일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내륙지역에 머물 것을 당부했다. 피해 발생 여부는 즉각 보고 되지 않고 있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초고속 열차 등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한편 기상청은 일본을 강타하는 태풍 중 30년만에 가장 강력한 것으로 꼽히는 제18호 태풍 '송다'가 5일 오후 오키나와를 강타, 1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라크 대통령-쿠르드족 장관 결혼

가지 알 야와르(46) 이라크 임시정부 대통령이 최근 쿠르드족 출신의 여성장관인 네스린 바르와리(34) 공공사업부장관과 결혼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4일 이슬람 전문 사이트인 이슬람온라인은 야와르 대통령과 바르와리 장관이 지난 2일 아르빌에서 양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결혼식을 치렀다고 보도했다. 정식 결혼식은 곧 있을 야와르 대통령의 유럽 순방 이전에 거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슬람온라인은 전했다.

이번에 세번째 결혼을 한 야와르 대통령은 모술에서 영향력 있는 샤마르 부족장의 아들로 미국 조지타운대학에서 지질학을 공부했고 졸업 후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통신회사를 운영하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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