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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연체율 계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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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연체율 계속 증가

입력
2004.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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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가계 및 기업 대출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5일 은행권에 따르면 7개 시중은행의 지난달 말 현재 가계대출 연체율은 1.63%로 7월의 1.59%보다 0.04%포인트 높아졌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이 2.19%로 전월보다 0.16%포인트 상승했으며 신한은행과 외환은행도 각각 1.22%와 1.79%로 7월보다 0.15%포인트씩 올랐다. 제일은행과 하나은행은 0.02%포인트씩 오른 1.17%와 1.25%로 나타났다.

7개 시중은행의 기업여신 연체율도 지난달 말 현재 2.02%를 기록, 7월보다 0.17%포인트 상승했다. 외환은행이 0.79%포인트 오른 2.55%를 기록했으며우리은행이 0.37%포인트, 신한은행이 0.12%포인트, 하나은행이 0.05%포인트 상승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경기 회복 징후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 연체율 상승 기조는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진석 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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