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군 육군 모사단에서 3일 발생한 대전차화기 오발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모두 3명으로 늘어났다. 육군은 머리 등에 심한 파편상을 입고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국군수도통합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던 김남일(20) 상병이 4일 오후 2시10분께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사고 당일 숨진 김요한(23) 일병과 전성채(20) 이병을 포함해 모두 3명이 됐다. 육군은 이들 희생자에 대한 장례식을 6일 오전 국군수도통합병원에서 부대장으로 거행할 예정이다.한편 희생자들의 빈소에는 5일 정부와 군, 정치권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권진호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빈소를 찾아 노무현 대통령이 보낸 조화와 조의금을 전달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김정호 기자 azu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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