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 집권 당시 혁명평의회의 2인자로 이라크 전쟁 이후 후세인 추종세력을 이끌어온 것으로 알려진 에자트 이브라힘 알 두리가 북부 키르쿠크 인근에서 체포됐다고 이라크 임시정부 국방부 대변인이 5일 밝혔다.국방부 대변인은 "이라크군과 미군이 합동작전을 펼쳐 알 두리가 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에서 그를 생포했다"며 "현재 미군이 알 두리 신병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체포작전 도중 이라크군과 알 두리 추종 무장대원들 간의 총격전으로 70여명이 죽거나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은 알 두리에게 1,000만 달러(115억원)의 현상금을 내걸어 왔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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