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쿠크 자살폭탄 50여명 사상

4일 오후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의 이라크경찰학교 인근에서 자살 폭탄 차량이 폭발, 최소한 20명이 죽고 36명이 부상했다.키르쿠크의 토르한 압둘 라흐만 유지프 경찰국장은 이날“폭탄이 실린 차량이 키르쿠크시 남서부 알 이티팔라트 광장에 있는 경찰학교 정문에서 폭발해 20명이 죽고 3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또 수도 바그다드로부터 북쪽으로 390km 떨어진 모술 인근의 탈아파르에서 미군과 저항세력간 충돌이 벌어져 13명이 줄고 53명이 다쳤다고 아랍어 위성TV 알 자지라가 보도했다.

한편 수니파 무슬림 보루인 라티피야의 중심지 바스 지구에서도 미군과 이라크군경이 합동 수색작전을 펴 테러용의자 200명을 체포했으나 이 과정에서 경찰 12명이 죽고 방위대원 5명이 다쳤다고 이라크 경찰관계자가 전했다.

장학만기자local@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