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홍종명씨가 3일 오전 9시15분 서울 문정동 자택에서 위암으로 사망했다. 향년 82세.평양 태생으로 1944년 일본 동경제국미술학교를 나온 홍씨는 한국적 풍물을 모티프로 토속적이면서도 기독교에 기초한 종교관을 형상화한 작품세계를 구축해왔다. 경희대, 숭의여자전문대 교수, 국전초대작가 심사위원, 문화예술진흥원 자문위원, 미술인협회 고문 등을 역임했고 국민훈장모란장,예술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현숙(78)씨와 순효(봉우산업 이사), 순철(자영업), 순정(뉴질랜드 거주)씨 등 2남1녀. 영결예배는 6일 오전 8시30분 서울 방배동 시온감리교회이며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이고, 장지는 강원 춘천시 경춘공원묘원이다. (02)3410-6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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