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외국인 민원에 한국어 뿐 아니라 영어 사용이 가능해져 외국인들도 쉽게 민원을 접수, 해결할 수 있게 된다.서울시는 6일부터 외국인들의 민원을 영어로 접수, 처리할 수 있도록 ‘영어문서 접수ㆍ처리 지원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그 동안 관계부서에 공식 민원을 접수, 처리하려면 반드시 한국어를 사용해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 시정에 관계된 민원 신청을 희망하는 외국인들은 서울외국인종합지원센터 전담창구에 마련된 민원신청서를 영어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센터는 민원을 한국어로 번역, 해당 부서에 통보하고,관계부서로부터 처리된 답변을 다시 영어로 번역해 민원인에게 알려준다.
시 관계자는 “영어 민원 서비스가 외국인들의 생활 속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파악하고 외국인들의 시정 관심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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