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JFK 공항에서 9개월간 노숙한 동구인 이야기를 담은 '터미널'이 개봉 첫주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터미널은 전국 72개 스크린에서 20만 2,893명의 관객을 모아 지난달 19일 개봉한 감우성 주연의 전쟁 공포 영화 '알포인트'(전국 60개 스크린 15만 4,942명)를 눌렀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녹슬지 않은 연출력과 톰 행크스의 탄탄한 연기가 1위에 오른 요인으로 분석된다. '알포인트'는 2주 연속 2위에 머물렀다. 변종 호러 '시실리 2㎞'는 12만 1,877명이 관람해 전주에 이어 3위를 차지,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주었다.4위는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던 양동근주연의 '바람의 파이터'로 11만 8,294명을 동원해 세 계단 내려앉았다. 맷 데이먼이 주연한 첩보 미스터리 '본 슈프리머시'는 5만 5,095명을 불러 모아 5위에 올랐다. 영진위 집계에는 전국 전산화 스크린 982개 중 404개 스크린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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