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송보배(18ㆍ슈페리어)가 오픈 대회로 명칭을 바꾼 하이트컵(총상금 3억원) 첫날 이주은(27)과 공동 선두에 나서면서 시즌 2승에 도전장을 던졌다.송보배는 2일 경기 여주 블루헤런골프장(파72ㆍ5,793m)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에 그친 반면 6개의 버디를 쓸어담으며 5언더파 67타로 보기 2개 버디 7개를 묶은 프로 4년차 이주은과 함께 나란히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첫 홀(파4)에 보기를 범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인 송보배는 4번홀(파5) 첫 버디에 이어 7~9번홀 줄버디를 기록하며 선두권으로 올라갔다.
12번홀(파4) 버디 이후 답답한 파행진을 벌이던 송보배는 18번 마지막 홀(파5)에서 깔끔한 버디로 2라운드 선전을 예고했다.
올 시즌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주미(20ㆍ하이마트)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 단독 4위로 선두권을 위협했다. 석사골퍼 서아람(31ㆍLG패션)은 5번홀(파3ㆍ142m)에서 건진 행운의 홀인원을 바탕으로 2언더파 공동 5위에 포진했다.
김병주 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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