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보다 4.9%, 생활물가는 무려 7% 올랐다.서울통계사무소는 2일 “8월중 서울시 소비자물가지수가 117.4(전국 115.9)를 기록, 7월 대비 0.8%,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9%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장마와 폭염으로 인한 채소류 등 식료품 가격 인상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광열ㆍ수도료 등이 오른 데 따른 것이다.
농축산물 및 공업제품 등은 전달에 비해 2.0% 올랐으며, 집세와 공공서비스, 개인서비스를 포함한 서비스는 보합세를 보였다. 소비자들이 자주 구입하는 품목과 기본생필품을 위주로 하는 생활물가는 전달 대비 1.4%, 전년도 같은 달 대비 7.0%가 각각 상승했다. 계절별 가격변동이 큰 어패류, 채소류, 과실류를 대상으로 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지난달에 비해 10.2% 올랐다.
박선영기자 aurevoi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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