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상장사들이 보유한 유형자산은 삼성ㆍLG 등 일부 초대형 그룹만 증가했을 뿐, 나머지는 감소하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또 부분별로 살펴보면 건물 자산만 증가했을 뿐 토지ㆍ기계장치는 감소해 설비투자 기피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와 비교가 가능한 535개 상장사들의 유형자산은 6월말 현재 236조6,564억원으로 지난해 6월말의 230조8,999억원에 비해 2.49%, 5조7,565억원이 늘었다.
그러나 그 중 삼성그룹과 LG그룹의 증가분이 6조2,135억원에 이르러 전체 상장사 증가액을 웃돌았다.삼성그룹의 총 유형자산은 28조818억원으로 1년전 보다 15.42%(13조7,508억원), LG그룹은 14조1,334억원으로 21.10%(2조4,627억원)가 각각 늘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99% 늘어난 17조6,980억원, 한진그룹은 1.60%가 늘어난 15조9,389억원, 롯데그룹은 2.09%가 증가한 2조1,07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SK그룹은 12조1,725억원으로 1년 전보다 4.04%가 줄었으며, 두산그룹은 2조3,063억원으로 5.95%, 한화그룹도 2조1,073억원으로 1.15%가 감소했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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