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융개혁의 핵심 브레인이었던 간다 히데키 일본 동경대 교수는 2일한국증권업협회가 주최한 ‘일본의 금융시스템 개혁과 자본시장 활성화’세미나에서 한국도 자본시장을 적극 육성해 은행 위주의 금융시스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간다 교수는 “일본이 1996년부터 추진한 금융개혁 과제의 상당 부분이 과감한 규제 철폐를 통해 증권 등 자본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며 “금융이 갈수록 세계화되는 현재와 같은 조류에서는 한국도 자본시장 육성 자체가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독일은 ‘자본시장활성화법’, 일본은 ‘자본시장진흥법’을 94년부터 제정, 제도적인 뒷받침을 일찍부터 마련해 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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