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션(043790)-공개매수 발표에 상한가최대주주인 이베이가 옥션 주식을 주당 12만5,000원에 공개매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면서주가가 상한가까지 뛰었다. 비즈니스와이어에 따르면 이베이는 이날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옥션의 주식을 추가로 매수키로 합의했다. 매수 주식은 총 299만4,596주, 총 매수대금은 약 3,740억원이다. 이어 이베이는 모든 잔여주식에 대하여 동일한 매수가격으로 국내에서 공개매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옥션은 지난해 12월에도 주당 7만원에 공개매수를 실시했지만 공개매수 가격에 불만을 가진 일부 투자자들이 이에 응하지 않아 실패했다.
■ 신세계(004170)-수수료분쟁 불구 신고가
주력 계열사인 이마트와 카드사간 수수료 분쟁에도 불구하고 6.95%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신세계는 지난달 말 실적 호조에 힘입어 주당 30만원을 넘어서며 급등세를보였다. 그러나 이마트가 카드사의 수수료 인상에 반발해 일부 회사에 대한 결제를 거부키로 결정하면서 최근 2일간 주가가 주춤했으나 이날 다시 반등세로 돌아섰다. 정부의 내수부양 정책과 추석특수 등 호재들이 더 강하게 부각됐기 때문. 삼성증권은 “이마트와 카드사의 갈등이 단기적으로 마진에 압박을 가할 수는 있지만, 장기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다날(06460)-카드대란 수혜 상승
카드사 수수료 인상으로 휴대폰 결제업체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4일 연속하락세를 역전시키며 6.62% 상승했다. 다날은 현재 모닝365와 제휴해 음반, 도서판매에 휴대폰결제를 적용하고 있으며 이 밖에 로또, 티켓 등의 소액상품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있다.
다날의 강세는 이번 카드대란과 맞물려 진행중인 제휴협상이 탄력을 받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휴대폰 결제가 소액위주로 이뤄졌지만 신용카드수수료 인상을 계기로 홈쇼핑업체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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