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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입력
2004.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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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분양원가 공개 아파트 전매 제한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아파트 분양원가공개제와 원가연동제 시행에 따라 사실상 '분양가 상한제'의 적용을 받는 아파트가 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대상으로 악용될 가능성을 막기 위해 일정 기간 분양권 전매를 제한하기로 했다. 그러나 특별한 이유로 전매해야 할 경우 대한주택공사가 당초 분양가에 일정 비율의 이자만 더해 매입한 뒤 일반 입주자저축 가입자에게 되팔도록 했다.

열린우리당은 1일 이 같은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박상돈 의원 발의로 소속 의원 전원의 동의를 얻어 국회에 제출했다. 법안은 공공 택지내 25.7평 이하의 공영 및 민영 아파트에 대해 분양원가 공개제를 실시, 택지비 공사비 등을 공개토록 했다.

●鄭통일 "美, 개성공단 사업 협력 표명"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31일 미 정부 고위관리들이 개성공단 사업 등 남북 경제협력에 대해 이해와 협력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과 콜린 파월 국무장관, 콘돌리사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잇따라 만난 뒤 워싱턴 특파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미국의 이해와 협조 속에 개성공단 사업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특히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남북의 교류와 경협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한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라이스 보좌관이 말했다”며 “개성공단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이해와 협력을 요청한 데 대해 이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정일 처 고영희씨 3개월전 파리서 사망"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부인 고영희씨가 지난 6월 사망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고씨 사망 시점은 최근이 아니라 3개월 전"이라며 "고씨 사망 후 북한 내부에서 후계구도와 관련해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약간의 내부 진통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씨는 프랑스 파리에서 유선암 치료를 받다 숨진 후 관에 실린 채 북한으로 운구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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