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부진으로 관리종목 지정이나 퇴출이 우려되는 종목이 무더기로 발표됐다.증권거래소는 31일 17개 업체의 7, 8월 2개월간 월평균 거래량이 유동주식수의 100분의 1에 미달했다며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요하는 공시를 냈다. 이들 업체는 9월까지 이 상태가 지속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해당 종목은 녹십자상아, 천일고속, 한국화인케미칼, 벽산, 현대시멘트, 대림통상, 금비, 송원산업, 내쇼날푸라스틱, 대우도시가스, 한국컴퓨터지주, 전방, 경인전자, 그린화재해상보험, 범양사, 한국상호저축은행, 산은캐피탈이다.
코스닥시장도 범양사, 해외무역, 샤인시스템, 삼목정공, 금화피에스시, 신라섬유, 동일기연, 신영기술금융 등 8개 종목을 1개월 간 거래부진 사유로 투자유의종목에 지정했다. 이들 종목은 3개월 연속 거래부진이 지속될 경우 등록이 취소될 수 있다.
제3시장도 5개월 연속 월간 거래량이 지정주식 총수의 1만분의 5 미만인 두성프린, 모모웹, 이레디지털, 프러스원엔터테인먼트, 한국휴먼컴퓨터에 대해 투자 유의 공시를 냈다. 이들 법인은 6개월 연속 거래량이 조건에 미달할 경우 지정이 취소된다.
/최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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