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남부 베에르 셰바에서 31일 버스 3대가 동시 다발 자살 폭탄 공격에 의해 폭발돼 최소한 12명이 죽고 50여명이 크게 다쳤다. 이스라엘 언론들은 베에르 셰바 시청 앞에 정차 중이던 버스 2대가 동시에 폭파됐고, 몇 분뒤 시청 인근에서 버스 1대가 더 폭파됐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팔레스타인인들의 테러 공격으로 보인다고 밝혔으나 이스라엘 당국은 아직 확인하지 않고 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몸에 폭탄물를 감은 채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로 침투를 시도하던 팔레스타인 저항세력 1명을 체포했다. 팔레스타인인이 이스라엘에서 자폭 테러를 감행한 것은 3월 아슈도드에서 10명이 숨진 뒤 5개월 여 만이다.텔아비브=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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