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1일부터 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하는 주택구입자금 금리를 6%에서 5.8%로 0.2%포인트 인하한다. 이번 금리인하는 신규대출 뿐 아니라 기존 대출자에게도 적용된다.건교부는 “주택경기 위축이 계속되는데다 올들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낮아지고 있어 대출금리를 내리게 됐다”며 “자금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사업비를 4,000억원 증액해 1조8,000억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건교부는 이번 금리인하로 약 107만가구가 연간 1만~20만원의 이자부담을 덜게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동국 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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