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ING, KB생명 지분49% 인수/틸망 회장 "국민銀 사태엔 노코멘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ING, KB생명 지분49% 인수/틸망 회장 "국민銀 사태엔 노코멘트"

입력
2004.09.01 00:00
0 0

방한중인 미셸 틸망 ING그룹 회장은 31일 감독당국의 국민은행 분식회계에 대한 제재와 김정태 행장의 연임불가 방침에도 불구하고 국민은행과 유대는 계속 발전적으로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ING그룹은 3.7%의 지분을 보유한 국민은행 외국인 대주주중 하나다.틸망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은행 회계 및 김정태 행장의 거취문제와 관련, “국민은행과 감독당국 사이에 일어나는 일에 대해선 코멘트할 입장이 아니다”며 구체적 언급을 피하면서도 “국민은행과 관계는 계속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틸장 회장은 기자회견후 금융감독원도 방문했으나, 이 문제에 대해 별다른 의견을 개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틸망 회장은 “어디에 투자를 하든 그 회사의 지배구조를 존중하는 것이 우리의 원칙이며 한국과 국민은행의 지배구조도 잘 운영되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정태 행장과 틸망 회장은 이날 국민은행 본점에서 ING가 방카슈랑스 전문보험사인 KB생명 지분 49%를 인수하는 합작투자계약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국민은행과 ING는 은행외에 보험(국민 51%-ING 49%), 투신(국민 80%-ING 20%) 등 분야에서도 지분합작 관계를 맺게 됐다.

ING그룹은 국내 생보시장에서 4위의 시장점유율(외국계로는 1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은행 방카슈랑스 자산운용부문에 대한 지분투자외에 최근 로뎀코아시아를 인수함으로써 부동산 시장에도 참여하는 등 한국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성철 기자 sc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